[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설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동안 안전사고가 없도록 24시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27일부터 28·29일까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눈에 대비해 제설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거듭 지시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백원국 제2차관은 이날 오전 국가교통센터에서 설 특별교통대책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특별교통대책을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실 수 있도록 24시간 상황관리를 잘 해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백원국 국토부2차관이 설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국토부] |
백원국 2차관은 우선 이번 10일간의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모두 3484만명이 이동할 것이란 예상을 전하며 긴 연휴로 국민들의 이동이 분산되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고속도로 통행량은 다소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평시와 비교할 때 도로, 철도역사, 공항, 여객선터미널 등의 혼잡도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주문했다.
특히 백 차관은 안전사고 발생을 최대한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백 차관은 "운수 종사자의 부주의 등으로 인한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사고예방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그럼에도 버스, 철도, 항공, 연안여객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고향을 찾는 분들을 위해 교통 정보와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안전한 운행에도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하 운수 종사자의 부주의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사고예방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다음주초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눈에 대해서도 빈트없는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각 기관은 폭설, 도로결빙 등에 대비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빈틈없는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백 차관은 국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자가용을 이용하는 국민들은 출발 전 전 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졸릴 때는 반드시 쉬어가달라"며 "특히 음주운전은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이웃의 생명을 앗아가는 명백한 범죄행위인 만큼 술을 한 모금이라도 드셨다면 절대로 운전대를 잡지 말라달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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