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폭설 피해 이후 민생 회복 대책 마련 과정
도깨비시장 복구 지원 및 특별조정교부금 16억 원 투입
경제 침체 타개를 위한 지역화폐 인센티브 정책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의왕시 삼동에 있는 의왕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민생 현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의왕시 삼동에 있는 의왕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민생 현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사진=경기도] |
도에 따르면 의왕 도깨비시장은 지난해 11일 폭설로 인해 시장 아케이드가 무너지는 피해를 입어 상당수 점포가 문을 닫기도 했다.
김 지사는 피해 발생 당일 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최대한 빨리 상인분들이 영업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12월에 폭설 피해와 관련한 민생 회복 대책을 마련하고, 도깨비시장을 포함한 폭설 피해 농수산물시장 및 체육시설의 복구 지원을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16억 원을 지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의왕시 삼동에 있는 의왕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민생 현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사진=경기도] |
김 지사는 이날 피해 현장을 다시 방문하며 상인들에게 "지난번 눈으로 인해 마음고생 많이 하셨을 텐데 빨리 복구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 후 청과물, 건어물, 방앗간 등 다양한 점포를 둘러보며 물가를 점검한 김 지사는 과일과 전, 찐빵, 밤 등을 직접 구매하며 '경기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앞장서 장바구니와 다회용기를 사용했다.
한편 경기도는 명절 성수품의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소비를 진작할 수 있도록 경기지역화폐 구매 인센티브와 한도를 1월 말까지 상향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의왕시 삼동에 있는 의왕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민생 현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사진=경기도] |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