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북한이 2일 미국이 우리나라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을 두고 "한국에 대한 미국의 그 어떤 무기 지원 놀음도 결코 그들을 전략적 열세의 운명에서 구원해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미국이 우방국에 대한 무기 판매에 그 어느 때보다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美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비행하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
통신은 미국 정부의 2024 회계연도 대외군사판매(FMS)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면서 "특등 졸개이며 첫째가는 전쟁 하수인인 괴뢰한국에 대한 미국의 무기매각 책동이 날이 갈수록 집요해지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괴뢰한국 것들에 대한 막대한 무기지원에 날로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는 리면에는 바로 지역에서 힘의 균형을 파괴함으로써 저들의 패권적 지위를 공고히 하려는 미국의 흉심이 깔려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반동적인 국가적 실체인 미국에 의해 한국이 철저한 반공 전초기지로 전락한 현실은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하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명백히 가르쳐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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