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황금빛 크레마 상징하는 골드 색상 적용한 BI 공개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스쿠찌는 '센스 오브 이탈리아(Sense Of Italy)'를 슬로건으로 리브랜딩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신규 BI와 인테리어도 공개했다. 보다 폭넓은 이탈리아 감각을 다루기 위해 기존 로고에 있던 카페(Caffe)라는 단어를 제외했다.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특유의 황금빛 크레마를 상징하는 골드 색상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화했다. 매장 내부는 에스프레소가 연상되는 컬러의 우드를 벽면에 적용하고 격자 선반과 플라워 패턴을 매치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시그니처 메뉴도 선보였다. ▲에스프레소 1잔과와 배리에이션 음료 1잔을 함께 구성한 '에소플(에스프레소 플레이트)' ▲이탈리아 대표적인 디저트인 마스카포네 치즈를 사용한 '카사타 티라미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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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쿠찌 에스프레소바 양재점. [사진= 파스쿠찌] |
에소플은 오리지날 에스프레소와 함께 베리에이션 음료로 아포가또(Affogato), 콘 파나(Con Panna), 스트라파짜토(Strapazzato), 마끼아또(Macchiato) 등 4종의 음료를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원두는 이탈리아 본사에서 직수입한 대표 블랜드 원두 '골든삭(Golden Sack)'을 사용한다.
파스쿠찌는 새로운 BI 인테리어를 적용한 리브랜딩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리브랜딩 매장은 콘셉트에 따라 네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파스쿠찌는 리브랜딩 캠페인의 일환으로 3일 에스파(aespa)의 멤버 '카리나'를 모델로 한 TV 광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광고는 두 명의 카리나가 등장해 파스쿠찌가 제안하는 '이탈리아 페어링(ITALY PAIRING)'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본 광고는 10일 TV·유튜브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노출된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2002년 국내에 도입된 파스쿠찌는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에스프레소바 콘셉트를 적용하고 파니니, 젤라또 등 이탈리아 커피 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왔다. 리브랜딩을 통해 140년간 이어온 이탈리아 브랜드의 정통성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새로운 고객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스쿠찌는 오는 13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청년창업 2030'을 테마로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에스프레소바(Espresso Bar) 모델을 중심으로 가맹사업 설명회를 가진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