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양재 aT센터에서 현장간담회 주재
현장관계자에 벼 재배면적 조정제 설명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박범수 차관이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주요 업무추진계획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양곡, 축산물, 원예농산물의 효율적인 수급 관리를 위한 재배면적 조정, 기후변화 대응 체계 구축 등을 현장 이해관계자에게 설명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는 쌀 산업이 더 이상 시장격리에 의존하지 않고도 수급 안정을 유지하고, 소비자 수요에 기반한 고품질 중심 생산 체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쌀 산업구조개혁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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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주요 업무추진계획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5.02.11 plum@newspim.com |
특히 올해부터는 벼 재배면적 8만㏊ 감축을 목표로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시행한다. 지자체는 전략작물, 지역특화 작물 등 대체 작물 재배, 친환경 전환 등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수립하여 재배면적 조정을 이행하게 된다.
축산분야는 농가 경영안정과 함께 중장기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우선 농가 경영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농가에 1조원 규모 사료구매자금을 저리(1.8%)로 지원하고, 한·육우 농가는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사료구매자금에 대해 1년 상환유예한다.
최근 기후변화 심화로 인한 재배 적지 변화, 생육 저하 등으로 생산 및 공급 변동성이 확대된 원예농산물은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농업 생산 전(全) 단계 밸류체인 관리 강화를 통해 생산·공급 안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정부는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먹거리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현장과 지속 소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최흥식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및 식량·축산·원예 품목별 농업인단체장과 농촌진흥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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