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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3사, 세계 시장 점유율 20%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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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시장 점유율 18.4%
전년 대비 4.7% 하락...유럽·북미 수요 감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20% 넘는 성장률을 기록한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 SK온)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20% 아래로 떨어졌다.

11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4.7% 하락한 18.4%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894.4GWh로 전년 동기 대비 27.2% 성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3%(96.3GWh) 성장하며 3위를 유지했고 SK온 12.4%(39.0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5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SDI는 10.6%(29.6GWh) 역성장을 기록하며 7위를 기록해했다. 삼성SDI의 하락세는 유럽 및 북미 시장 내 주요 완성차 고객들의 배터리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순위 [사진=SNE리서치]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BMW, 리비안, 아우디 순으로 나타났다. BMW의 경우 i4, i5, i7, iX에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했고 특히 지난 2023년 출시된 i5의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냈다.

리비안은 R1S, R1T가 미국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LFP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이 출시되면서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우디의 경우 Q8 e-트론의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아우디에 탑재된 삼성SDI의 배터리 탑재량이 30.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테슬라, 폭스바겐, 쉐보레, 포드 순으로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의 판매량 증가로 인해 테슬라의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용량이 9.6% 늘어났다.

특히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모델 3의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대비 47.0%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얼티엄 플랫폼을 적용한 쉐보레 이쿼녹스, 블레이저, 실버라도 EV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쉐보레의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이 24.0% 증가했다.

SK온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현대자동차그룹,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폭스바겐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전기 상용차인 봉고3 EV와 포터2 EV의 판매량이 감소해 각 차량의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대비 각각 60.3%, 59.2% 줄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전기 승용차인 아이오닉5와 EV6는 연초 부진한 판매 흐름을 보였으나, 페이스리프트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였다. 또 기아 EV9은 해외 판매 확대에 힘입어 배터리 사용량이 235.9% 증가했다.

벤츠는 SK은의 배터리를 탑재한 컴팩트 SUV EQA와 EQB가 전년 동기 수준의 견조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포드 F-150 라이트닝과 폭스바겐 ID.7의 판매량 호조가 SK온 배터리 사용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 추이 [사진=SNE리서치]

중국의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1.7%(339.3GWh) 성장률로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BYD는 37.5%(153.7GWh) 성장률과 함께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 2위를 기록했다.

주로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35.1GWh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18.0% 역성장했다.

SNE리서치는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미국 및 유럽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점유율 방어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특히 미국 IRA 정책 변화에 따른 영향이 배터리 업계 전반에 걸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공급망 다변화, 원가 절감, 기술 혁신 등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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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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