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S 국장 취임 후 상견례 겸 첫 화상협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12일 오카노 마사타카(岡野正敬) 일본 국가안전보장국(NSS) 국장과 화상협의를 갖고, 한일관계와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를 포함한 지역 및 국제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신 원장은 이날 지난달 20일 국가안전보장국장으로 취임한 오카노 국장과 상견례를 겸한 첫 화상협의에서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일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양국 안보실 차원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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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12일 오카노 마사타카(岡野正敬) 일본 국가안전보장국(NSS) 국장과 화상협의를 가졌다. 사진은 신 실장이 지난해 11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모습. 2024.11.01 leehs@newspim.com |
아울러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불법적인 러북 군사협력 등 엄중한 정세에 대처하기 위해 한일, 한미일 공조가 지속되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또한 양측은 납북자와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 등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서도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양측이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도쿄대를 졸업한 오카노 국장은 1987년 외무성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주중 대사관 참사관, 주미 대사관 공사, 종합외교정책국장, 외무차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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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12일 오카노 마사타카(岡野正敬) 일본 국가안전보장국(NSS) 국장과 화상협의를 가졌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한일 외교차관회담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는 오카노 차관(왼쪽)과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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