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개방 후 하루 평균 2243명 방문
충남 태안 윤희경 씨 부부 행운의 주인공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누적 관람객 1500만 명을 돌파하며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국민 관광지로 성장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18일 청남대 돌탑 앞에서 이를 기념하는 축하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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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청남대 1500만명째 입장객인 윤희경 씨 부부가 김수민(왼쪽) 충북도 정무부지사, 김병태(오른쪽) 청남대관리사업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남대관리사업소] ] 2025.02.18 baek3413@newspim.com |
청남대는 2003년 4월 소유권이 충북도로 이양된 이후 같은 해 8월 16일부터 유료 입장을 시작해 하루 평균 2243명이 다녀가면서 약 21년 만에 1500만 명 돌파를 기록했다.
1500만 번째 입장객은 윤희경 씨(51, 충남 태안) 부부로 이들은 나들이 겸 청남대를 방문했다가 큰 행운을 맞이했다.
특히 윤 씨는 청남대 개방 이전인 1994년부터 1996년까지 경호·경비 업무를 맡았던 '338 경비대대'에서 복무했던 이력이 있어 특별한 인연으로 화제가 됐다.
윤희경 씨는 "청남대에서 군 복무했던 시절의 추억과 애착으로 평소 관심이 많았다"며 "이번 방문은 오랜만인데 예상치 못한 행운까지 얻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민 정무부지사가 참석해 1500만 번째 입장을 축하하며 꽃다발, 청남대 1년 입장권(동반 1인 포함), 문의 지역 특산물 표고버섯 한 박스를 증정했다.
청남대 관계자는 "자연경관과 역사·문화·교육이 어우러진 콘텐츠를 발전시켜 더욱 많은 관람객이 찾는 '국민 휴양 관광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