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오는 2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청장은 오는 20일 오후 7시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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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지호 경찰청장이 오는 2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사진은 조 청장이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혈액암 투병으로 보석 상태인 조 청장은 앞서 두 차례 탄핵 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증인신문에 불참해 왔다.
헌재는 조 청장이 세 번째 출석 요구에도 불출석 사유서를 내자 지난 18일 강제 구인장을 발부하고 서울동부지검에 집행을 촉탁한 바 있다.
이에 조 청장 측이 이날 오전 출석 의사를 밝혔고 출석 여부와 증인신문 방식 등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차 변론기일에서는 조 청장이 윤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지시와 관련해 양측의 집중 신문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날 조 청장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의 증인신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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