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증권은 20일 노머스에 대해 해외 투어 확대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매출액이 고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형 아티스트들이 소속사로부터 독립하는 움직임이 나타난다"며 "소속사 부재 아티스트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소속사 대신 사업을 맡아주는 업체가 노머스"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명인의 성장 초기부터 함께 협력해 사업을 키우는 역할이고, 핵심 가치는 동반 성장"이라며 "소속한 기업보다 유명 아티스트의 바게닝 파워가 강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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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머스 로고.[사진=노머스] |
노머스는 아티스트 콘텐츠 제작, 커머스(MD) 제작 및 판매, 팬클럽 서비스 플랫폼 IP를 확보하고 있다. 해당 IP를 활용해 아티스트들의 간접 활동을 지원하며, 팬덤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편중되지 않은 다양한 기획사에 소속한 아티스트들과 협력 중이다.
박 연구원은 "이익률은 플랫폼 콘텐츠가, 부문 성장률은 해외 투어가 가장 높다"며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해외 투어 매출액이 고성장하며 전사 실적을 해외 투어와 유사한 성장률로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외 현지 프로모터와 공연 성공 여부를 사전 조사해 하방을 막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라며 "2022년 말 이후 해외 투어 사업 레퍼런스를 쌓았으며, 향후 미주 지역을 지속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