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로 지역 활력 증진...지방 소멸 위기 극복
245개 센터 중 10곳 선정, 최대 2000만 원 지원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역 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는 지역 특성에 적합한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발굴・실행해 자원봉사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형성해 지역의 활력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앞서 행안부와 중앙자원봉사센터는 전국 자원봉사센터 245곳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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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행안부 제공kboyu@newspim.com |
신청한 자원봉사센터 중 ▲정착 지원(이주민-원주민 상생 모델) ▲빈집 정비(유휴 공간 자원화) ▲생활 인구 확대(볼런투어) ▲돌봄 지원(교육·육아 지원) ▲다문화 지원 등(다문화·외국인·취약 계층 지원 등) 5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최종 10개의 자원봉사센터를 선정했다.
선정된 10곳에는 센터별 최대 2000만 원, 총 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컨설팅을 제공해 지역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는 자원봉사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지방 소멸 대응 기금을 지역 활력 제고 사업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우수 모델을 지자체에도 전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지방 소멸 대응 기금을 통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현재 우리 사회는 지방 소멸, 고령화, 공동체 약화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나눔과 상생의 역할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역 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를 통해 자원봉사 활동이 지역 발전과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