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충무로역종합금융센터 방문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원활히 시행되도록 협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7일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함께 인현시장 인근의 KB국민은행 충무로역종합금융센터를 방문해 이날 시작한 맞춤형 채무조정과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 사전 상담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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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사진=뉴스핌 DB] |
은행권은 지난 23일 발표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맞춤형 채무조정(119Plus)과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의 사전 상담을 27일부터 시작했다. 소상공인들이 채무 관리와 폐업 등의 계획을 미리 세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 준비 서류 안내 및 예상 출시 일정에 대한 사전 상담이 이뤄졌다.
이날 창구를 방문한 소상공인은 아직 연체가 없는 정상 고객도 가능했으며, 만기 도래가 예정된 대출에 대해 연체 전이라도 채무 조정이 가능한 맞춤형 채무조정(119Plus) 프로그램을 상담받고 향후 출시일, 방문 가능일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는 신청 예약도 진행했다.
특히, 기존 개인사업자대출119에서는 지원 대상이 아니던 종업원 6명 규모의 소규모 법인 소상공인도 이번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에서는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상담 중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경청하며 "금융 부담 경감을 위해 마련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이 원활히 시행되도록 은행권과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창구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내실 있는 상담과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2025년 4월 중 출시 예정인 맞춤형 채무조정(119Plus),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 햇살론119 등의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소상공인 상담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금융지원 및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