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담보 없는 소상공인을 위해 총 125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하며, 최대 5000만 원 대출과 최대 4% 이자 지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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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사진=뉴스핌DB] 2025.02.28 lbs0964@newspim.com |
'특례보증'은 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담보 없이도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로,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게 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지원 대상은 익산시에서 3개월 이상 영업한 사업장 중 대표자의 개인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나 5년 분할상환을 선택할 수 있다.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된 이자 지원으로 금융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사업 희망자는 전북신용보증재단 익산지점을 방문해 상담을 받아야 하며, 상담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보증드림' 앱을 통해 예약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보증 금액은 전북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이 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 홈페이지 소상공인 지원사업 게시판이나 '전북신용보증재단 익산지점(063-838-9374~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이번 특례보증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익산시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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