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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경보' 울진군, '재대본 2단계' 선제 제설작업 총력...인명·재산피해 없어

기사입력 : 2025년03월03일 08:40

최종수정 : 2025년03월03일 08:40

금강송 25.7㎝·북면 소곡17.6㎝...장비111대·인력 130명 투입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을 비롯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내륙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3일 오전 7시 현재 울진군에는 금강송 25.7㎝, 북면(소곡) 17.6㎝, 평해읍 지역 3.5㎝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밤새 많은 눈이 내려 쌓였다.

또 강풍특보가 내려진 울진과 영덕 등 동해안에는 현재 강한 바람과 함께 눈이 내리고 있다.

3일 오전 7시 기준 밤새 내린 폭설에 따른 인명피해와 특이한 피해신고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지역을 비롯 동해안과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3일 오전 7시 현재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울진군이 '재대본 2단계'를 발령하고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2025.03.03 nulcheon@newspim.com

폭설이 예고되자 울진군은 전날(2일) 오후 6시40분을 기해 군(郡) 재해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이어 3일 오전 3시30분을 기해 '비상2단계'로 격상, 선제적인 제설작업과 취약지 중심 안전점검과 예찰 강화에 들어갔다.

울진군은 재대본 2단계 발령과 동시에 덤프 16대, 포터 3대, 트랙터 92대 등 제설장비 111대와 제설인력 130명을 읍면별로 긴급 투입해 주요 도로와 지선도로, 취약지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또 울진군은 지역 내 경사가 높고 커브가 강한 도로를 중심으로 염화칼슘 5t, 소금5t, 염수 16t, 모래 20㎥를 긴급 살포해 교통 통행과 보행자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제주도 부근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3일 오전 7시 현재 대구,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가운데,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눈이, 대구와 그 밖의 경북에는 시간당 1cm 미만의 눈 또는 진눈깨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경북 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울릉.독도를 중심으로 오는 5일 오전(06~12시)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경북북부동해안 10~20cm(많은 곳 경북북동산지 30cm 이상) △경북북부내륙 5~10cm 대구(군위), 경북남서내륙 3~8cm △대구(군위 제외).경북남부(남서내륙 제외), 울릉.독도는 1~5cm로 관측됐다.

경북 울진지역을 비롯 동해안과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3일 오전 7시 현재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울진군이 '재대본 2단계'를 발령하고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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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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