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한 2024년 정부 시상 지원 공연·전통예술 부문 평가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대한민국연극제 역사상 최초로 A등급을 달성했다.
4일 용인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이상 정부 시상을 지원하는 공연·전통예술 분야 경연대회를 평가해 합목적성에 부합하는 행사로 유도한다. 또 짜임새 있고 체계 있는 평가로 차기 대회 훈격을 조정하고 시상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정책 자료로 활용한다.
![]() |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지난해 7월 23일 오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안녕, 용인!' 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용인문화재단] |
지난해에는 약 93개 경연대회를 대상으로 사업 계획, 사업 운영, 사업 성과 분야를 평가했는데,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평균 83.4점으로 A등급을 획득했다.
평가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공식 참가작 말고도 해외 교류 공연, 네트워킹 페스티벌로 축제 확장성을 보여줬고, '제1회 대학연극제', '경기 연희 페스타', '용인르네상스 광장 프로그램' 같은 야외 행사로 이전 연극제와는 확연히 다른 방식의 새로운 축제 콘텐츠로 진행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관련 전문인력이 모인 용인문화재단이 공식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임직원들로 구성한 TF를 별도로 마련하고 참가 단체 서비스, 관객 응대, 행정 지원 같은 통합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한 점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게다가 재단 임직원들이 앞장서 여러 임무를 수행한 부분이 앞으로 대회에 적용할 만한 우수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재단 관계자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서 축적한 최고의 성과와 용인시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로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체류형 연극제' 콘셉트로 진행해 전국의 젊은 청년들이 연극으로 소통하고 꿈을 펼치는 장이 되리라 믿는다"고 했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