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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육회·곱창 제조·판매업체 770곳 집중 점검

기사입력 : 2025년03월04일 14:52

최종수정 : 2025년03월04일 14:52

SNS에서 곱창·대창 콘텐츠 증가
'운송 환경·유통 온도 준수' 점검
식중독균·중금속 수거 검사 실시
식약처 "소비자, 구매 후 즉시 섭취"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오는 21일까지 식육포장처리업체, 식육부산물 취급·판매업체 등 약 770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열 조리 없이 생으로 먹는 육회 같은 식육 부산물의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식육포장처리업체 등 약 770곳을 대상으로 위생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등을 통해 곱창, 대창 등 식육 부산물과 관련된 콘텐츠 증가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식약처는 육회 등 생식용 식육이 식중독균 등에 오염되지 않도록 위생적인 제조·유통·판매 환경을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천=뉴스핌] 송유미 기자 = 노다지 육회비빔밥. 2019.01.22. yoomis@newspim.com

점검 대상은 식육포장처리업체뿐 아니라 정부 수거·검사 결과 식중독균 검출, 잔류 물질 기준 부적합 판정된 이력이 있는 업체도 포함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생식용 식육·식육 부산물 운송 환경 등 위생적 취급 ▲보존·유통 온도 준수 여부 ▲제품 생산·판매 기록 관리 등이다.

식약처는 육회, 곱창 등 약 800건을 현장 또는 온라인을 통해 수거해 동물용 의약품 등 잔류 물질 기준 적합 여부에 대해 검사할 계획이다. 생식용 식육의 경우 장 출혈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 8종을 검사하고 식육 부산물은 납, 카드뮴 등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다.

식약처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생식용 식육의 유통을 위해 원료육 입고 후 위생 관리부터 최종 제품 포장까지 설비와 기구·용기의 세척·소독 등 제조 환경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는 육회 등을 구매할 때 색상 등 내용물의 상태, 보관 온도, 포장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구매 후 최대한 빨리 섭취해야 하고 온라인에서 구매할 때는 즉시 수령해 섭취 가능한 경우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약처는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소비자가 신뢰하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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