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결과 선거인 2만2403명 중 734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선거 결과 직선 31.6%(대전제일새마을금고 35.3%, 대전개인택시새마을금고 38.6%, 유성새마을금고 20.8%), 대의원회 89.5%(성남동새마을금고 71.4%, 꿈드림새마을금고 92.3%, 진잠새마을금고 98.1%, 오정동새마을금고 94.9%)의 투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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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이사장선거 투표를 준비하는 대전선관위 관계자 모습. [사진-대전선관위] |
선관위 측은 금고이사장선거는 금고마다 선출방법과 투표방법이 다양하고 피선거권 요건 등이 달라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순조롭게 선거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금고이사장선거에서는 회원 직접선출 16곳, 대의원회 16곳 등 전체 32개 금고에서 최종 41명의 후보자가 등록하여 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후보자가 1명으로 무투표로 당선인을 결정한 금고는 25곳이다.
금고별 후보자 득표율 등 각종 선거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동시이사장선거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처음으로 전국 동시 실시된 이번 새마을금고선거에서는 ▲소규모 금고 등 일부 금고를 제외하고 회원의 투표로 이사장을 직접 선출 ▲예비후보자제도 신설 ▲후보자 선거공보에 범죄경력 게재 의무 신설 ▲(예비)후보자 외에 (예비)후보자의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 지정한 1명도 선거운동 가능 ▲선거운동을 위한 선거인 휴대전화 가상번호 제공 등이 새롭게 도입됐다.
대전시선관위는 "향후 금고중앙회, 관계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