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인구 유입 촉진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다양한 인구정책을 효과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2025년 '사람이 모이는 희망거창' 인구정책 안내서를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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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사람이 모이는 희망거창 인구정책 안내서 [사진=거창군] 2025.03.07 |
이번 안내서는 거창군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정리해 군민들은 물론 거창군으로 전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안내서에는 ▲결혼·임신·출산(18개 사업)▲양육·다자녀(10개 사업)▲청소년대학생(14개 사업) ▲청년(15개 사업)▲전입(8개 사업)▲귀농귀촌(7개 사업)▲생활(3개 사업)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 7개 부문, 총 75개 사업이 수록돼 있다.
출생 순위 상관없이 출생아 당 500만 원을 일시금으로 지원하는 '출산축하금'과 관내로 전입한 사람들에게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하는 '전입정착금', 19~ 45세 이하 관내 신혼부부에게 매년 200만 원씩 3년간 분할지급하는 '결혼축하금' 등 주요 정책이 포함됐다.
귀농인의 교육 및 농업 분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귀농인 안정정착 지원사업', 관내 전입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관내 고등·대학생 지원사업' 등도 안내되어 있어, 전 연령층이 본인에게 맞는 지원사업을 쉽게 찾고 신청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거창군은 이번에 제작한 안내서를 읍면 행정복지센터, 사업소, 도서관, 관내 기업체 등에 비치하고 군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는 정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전국적인 저출생·고령화 추세 속에서도 거창군은 지난해 선제적인 인구정책을 통해 경남 군부 인구수 1위, 합계출산율 1.20명, 인구감소율 최저 등 인구 관련 주요 지표에서 큰 성과를 냈다"라며 "앞으로도 거창군의 다양한 인구 증가 시책을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