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고용률 1.7%p 하락…4년 만에 최저
실업률 3.2%…청년층 실업률 0.5%p 증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과 비교해 13만6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7%로 전년 동월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는 2817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3만6000명(0.5%) 증가했다.
고용률은 61.7%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0.1%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은 68.9%로 전년 동월보다 0.2%p 올랐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4.3%로 전년 동월보다 1.7%p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21년 2월(-2.9%)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실업률은 전년 동월과 동일한 3.2%를 기록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7.0%로 전년 동월보다 0.5%p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9만2000명, 6.7%)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8만명, 5.7%) ▲정보통신업(6만5000명, 5.9%)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16만7000명, -8.1%)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7만4000명, -5.4%) ▲제조업(-7만4000명, -1.7%) 등에서는 감소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신규 채용에 경력직 선호도가 증가하고, 수시 채용이 늘어난 경향 등이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