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만 남겨둔 상황에서 탄핵 촉구 측과 반대 측이 연일 집회에 나서고 있다.
12일 오후 탄핵 촉구 측은 대검찰청 앞에서 검찰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반대 측은 헌재 앞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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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참여연대 회원들이 12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 서십자각 앞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촉구 '참여연대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5.03.12 gdlee@newspim.com |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7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4시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의 윤 대통령 석방 결정에 대한 검찰의 즉시항고 포기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수현·민형배·김준혁· 위성곤, 진보당 윤종오 등 국회의원 5명과 지지 농성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이 함께 참여한다.
이들 국회의원은 광화문 동십자각 인근 천막에서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를 꾸려 이틀째 단식농성 중이다.
비상행동 공동의장단은 윤 대통령이 석방된 8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나흘째 단식·철야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비상행동은 이날 검찰 규탄 기자회견을 마친 뒤 오후 7시부터 동십자각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탄핵 반대 측은 오후 5시부터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과 재동초등학교 앞에서 퇴근길 총공(궐기대회)를 예고했다.
탄핵 반대 측은 일반 시민들의 1인 시위 형식으로 도보 행진을 한다고 밝혔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