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한도 2000만원→청년 3000만원, 신혼부부 4000만원, 자녀 있는 신혼부부 5000만원
[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은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보증금 무이자 융자지원금을 대폭 인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새롭게 조정된 지원한도는 올해 입주 예정자의 경우 청년 최대 3000만 원, 신혼부부 4000만 원, 자녀가 한 명이라도 있는 신혼부부는 최대 5000만 원까지 융자지원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입주자는 기존 한도인 2000만 원 내에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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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3.13 lbs0964@newspim.com |
이번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완주군에 거주 중인 무주택 신혼부부(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와 나이 18세에서 39세 사이의 미혼 청년이다. 또한 2024년 1월 1일 이후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거나 입주가 확정된 이들이 포함된다.
지원기간은 초기 2년이며, 신혼부부와 청년은 2회 연장 가능하다. 특히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자녀 수에 따라 최장 1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혼부부 및 청년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완주군청 건축과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완주군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건축과 주거복지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최근 금리 인상과 주택 가격 불안정으로 주거비 부담을 겪고 있는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