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13일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인 '어울림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순창읍 중앙로 일원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시설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다.
'어울림센터'는 2020년 11월 국토부 공모에 선정돼 총 4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2021년 8월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약 4년간의 공사 끝에 지난달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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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어울림센터 준공식[사진=순창군]2025.03.13 lbs0964@newspim.com |
어울림센터는 총 4층 규모의 복합 공간이다. 1층엔 방문객 편의를 위한 주차장과 넓은 잔디광장이 있어 지역 축제나 주민 모임 장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2층엔 군립도서관과 연결되는 통로와 두 개의 공유회의실이 마련됐다. 3층엔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책쉼터'가 조성돼 주민들에게 안락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4층엔 어울림센터의 백미로 여겨지는 야외테라스가 있어, 군립도서관과 어울림센터 이용객들에게 탁 트인 전망과 힐링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울림센터는 기존 군립도서관과 향후 건립될 예정인 두드림센터와 함께 순창읍 원도심 활성화의 중심축을 형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침체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커뮤니티 강화가 예상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준공식에서 "어울림센터가 순창읍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는 새로운 중심이 되길 바란다"며 "이 공간이 다양한 교류와 소통,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