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취업을 포기한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의 중·장기반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교육, 직업훈련을 받지 않은 18~39세 청년이다. 신청은 익산청년시청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올해 총 120명을 선발해 5주마다 5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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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년지원기관 협력 회의[사진=익산시]2025.03.13 lbs0964@newspim.com |
중·장기 프로그램 이수나 취·창업 시 최대 70만 원의 추가 장려금을 받을 수 있으며, 중기반은 최대 220만 원, 장기반은 최대 350만 원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재도전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가 지원한다.
익산시는 2023년부터 시행해 지난해까지 2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해 수료생 145명 중 131명이 사회활동에 성공적으로 참여했다.
익산시는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밀착 상담과 멘토링을 제공하며, 필라테스와 요리 실습 같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전날 지역 청년지원기관 14곳과 협력 회의를 통해 청년 발굴과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들이 다시 취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청년도전지원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있다"며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기업일자리과(063-859-7385)로 문의하거나 익산청년시청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