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건축물 매입·철거로 반성매매 공간 조성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내 업소 2개 동을 매입한 뒤 철거를 완료하고 이곳에 반성매매 교육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 것이다.
파주시는 지난 2년간 집결지 내 불법건축물 정비에 주력해 왔으며, 앞으로 성매매업소의 소유주로부터 건물을 사들여 철거하는 방안을 병행, 폐쇄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2023년 초까지 70여 개의 업소가 성업 중이었지만, 시의 강력한 노력으로 절반 이상이 폐쇄되고 성구매자 유입도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30여 개의 업소가 간헐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새로운 대응 방안으로 '매입 후 철거'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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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 변화 예고[사진=고양시] 2025.03.18 atbodo@newspim.com |
시는 건물 철거와 함께 시민 교육 공간 및 전시회장을 조성해 반성매매 분위기를 확산, 성구매자 유입을 막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이 과정의 일환으로 지난해 매입한 건물의 리모델링을 완료, 3월부터는 '성매매집결지 폐쇄 합동 거점시설'을 운영 중이다. 이 시설은 파주시와 경찰의 합동 순찰거점, 민관감시단의 감시초소, 성매매 예방 시민교육장 등으로 사용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025년에는 성매매집결지 폐쇄 합동 거점시설 운영과 성매매업소 철거로 원천 차단을 목표로 하겠으며, 경찰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해 불법 성매매에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파주시는 성매매 피해자의 탈성매매와 자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여성친화도시 파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