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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후보측 "전한길과 함께하는 정승윤 후보 출정식…태극기 집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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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혐의 피의자 대통령 구속 취소 피켓 할말 잃어"
"교육 현장을 극단적 이념 논리로 물들이지 말라"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정승윤 후보의 출정식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지원 사격에 나선 논란이 일고 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캠프 김형진 대변인은 19일 성명을 내고 정승윤 후보 출정식에 전한길 씨 참석과 관련 "교육감 선거인가, 태극기 집회인가"라고 비판했다.

김석준후보 출정식 웹포스터 [사진=김석준 후보 선거캠프] 2025.03.19

김 대변인은 "정 후보의 출마의 변으로 아이들과 학교가 아니라 내란혐의 피의자인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했을 땐 눈과 귀를 의심했다"면서 "교육감 후보가 선거운동 팽개치고 대통령 관저 앞에서 '구속 취소'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을 너무나 당당하게 공개할 땐 할 말을 잃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공식 선거운동 첫날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 예배를 한다"면서 "전국을 떠돌며 헌정 질서를 무너뜨린 대통령을 구하겠다며 극우 집회를 열고 있는 목사와 함께 한다고 하니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왜곡된 역사관에 사로잡혀 내란을 옹호하고 있는 역사 강사 전한길 씨도 연사로 참여한다고 하니 이걸 대체 교육감 선거운동이라고 해야 할지 태극기 집회라고 해야 할지 난감할 지경"이라고 비꼬았다.

또 "만일 정 후보 같은 사람이 교육감이 된다면 우리 아이들 모두 헌법은 아무렇게나 무시해도 되는 것으로 여기지 않을지 우려되며, 말도 안 되는 역사관이 학교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정 대변인은 "교육 현장을 극단적 이념 논리로 물들이지 말라"면서 "아무리 이 나라가 엉망진창이 됐다 한들 교육감 선거까지 이렇게 어지럽히면 되겠는가, 이럴 거면 당장 교육감 후보직을 내려놓고 '태극기 집회'에 집중하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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