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지의 안전 점검에 나섰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사진 왼쪽)이 21일 오후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공사 안전관리 대책을 살폈다. [사진=코레일]

21일 코레일은 한문희 사장이 서울역 선로 인근 작업 안전을 위해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약 3만㎡ 부지에 회의장·전시장 등 MICE 시설과 오피스, 호텔, 오피스텔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한화건설 주도로 착공했다. 2029년 6월 준공 예정이다.

한 사장은 현장사무소에서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공사 장비 배치 상태와 현재 진행 중인 서울역 연결보행통로 시공 작업이나 선로 주변의 흙막이 공사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선로와 운행 횟수가 많은 서울역 인근 철도보호지구(선로 30m 이내)에서 크레인, 항타기 등 대형 장비 전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도방지 와이어 고정 및 철판 설치 상태, 관리감독자 운영 등을 중점 점검했다.

한 사장은 "많은 고객이 이용하는 서울역과 인접한 만큼, 선로에 지장 없이 개발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장비와 작업자 관리 등 선제적인 조치로 인접선 공사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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