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구광모 LG 회장 "배터리, 국가 핵심이자 그룹 주력 사업으로"

기사입력 : 2025년03월26일 10:31

최종수정 : 2025년03월26일 10:31

"차세대 배터리·공정기술 혁신 방안 마련"
㈜LG 주총 안건 원안 가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배터리 산업을 미래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구광모 회장은 26일 열린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주주총회에서 서면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이날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해 내실 있는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LG의 대표적인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배터리와 같은 산업은 미래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키겠다"며 "이를 위해 시장과 기술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공정기술 등에서의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 세 번째)이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을 찾아 에어컨 생산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

현재 주력사업 뿐 만 아니라 구 회장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은 인공지능(AI), 바이오, 클린 테크(Clean Tech)와 같은 미래분야에서도 차별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구 회장은 "LG는 그동안 변화의 시기마다 먼저 도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성장해 온 역사가 있다"며 이러한 전통을 기반으로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구 회장은 "지금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골든타임"이라며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이해하고 가치를 산업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구 회장은 컴플라이언스 경영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하며 "성장과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인식해야 하며,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고 말했다.

LG는 이사회 중심의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꾸준히 강화해 왔으며, 앞으로도 시대와 사회 변화에 맞춰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LG 주총에서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상정된 6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자기주식 소각,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었다.

㈜LG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이다. 별도 배당성향은 76%였으며, 배당금 지급률은 111%로 집계됐다. 지난해 계열사로부터 받은 배당금보다 더 많은 규모를 주주에게 환원한 셈이다.

LX 분리 과정에서 발생한 자기주식 6만249주는 모두 소각하기로 했다. 정관을 바꿔 중간배당 시 배당액을 먼저 정한 뒤 기준일을 설정하는 방식도 도입했다.

권봉석 부회장과 하범종 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정도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새로 뽑혔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