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서 주총 열고 실적 개선 의지 드러내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26일 "실적 턴어라운드(개선)를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열린 제5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전략과 동시에,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 확보해 나가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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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열린 롯데지주 '제5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의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
이 부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롯데케미칼의 '오퍼레이셔널 엑설런스(Operational Excellence)' 프로젝트 및 포트폴리오 고도화 작업과 롯데렌탈과 롯데웰푸드 증평공장, 코리아세븐 자동입출금기(ATM) 사업 매각 등 선택과 집중 전략에 기반한 비핵심사업 매각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성장동력 육성에도 더욱 힘쓰겠다"며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6월부터 미국 시러큐스 공장에서 ADC(항체약물접합체)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본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현재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룹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성장동력 육성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그는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기업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12월 상장 예비심사를 마치고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며 "올해는 실적 반등과 사업구조 혁신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지주는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실적도 공개했다. 롯데지주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5조75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5972억 원)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대외환경 악화 여파로 전년 대비 30% 가량 감소한 3405억 원을 기록했다.
이자 비용 증가 및 손상차손 영향으로 지난해 경상이익은 8866억 원 적자로 전환됐다. 이러한 실적 악화에 따라 롯데지주는 지난해 1500원이던 주당 배당금은 기대에 못미치는 1200원으로 낮췄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