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농촌특화지구에 순창·신안군 선정…5년간 각 100억씩 지원

기사입력 : 2025년03월30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3월30일 11:00

농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지로 순창·신안 선정
지역 특화산업 육성·농촌 관광 활성화, 환경 정비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 1차 대상지로 순창군과 신안군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촌특화지구는 지자체가 농촌 공간을 효율적으로 개발·이용·보전하기 위해 주거·산업·융복합산업·경관 등 기능을 집적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정하는 지구다.

순창군 운남·방화지구(농촌마을보호지구+농촌융복합산업지구)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5.03.29 plum@newspim.com

이 사업을 통해 시군이 농촌 지역에 2개 이상의 농촌특화지구를 공간적·기능적으로 상호 연계하여 육성하고자 하는 경우 사업비를 5년간 50억~100억원(국비 50%) 지원한다.

농촌특화지구 지원 사업에 선정된 순창군과 신안군은 현재 수립 중인 농촌공간 기본계획의 지역 개발 전략에 기반해 대상지의 적정성, 지구 간 기능 연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순창군은 구림면 소재지를 '농촌마을보호지구'로 지정하고, 조성 중인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와 함께 생산, 가공, 유통, 체험이 연계된 '농촌융복합산업지구'를 조성한다.

농촌마을보호지구에는 증가하는 농촌유학생, 귀농·귀촌인을 위한 임대주택과 주민 쉼터를 조성하고, 농촌융복합산업지구에는 공동저장시설과 임산물 재배실습 교육장 등을 확충하는 등 북서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

신안군은 '옐로우 리본(Re-Born)'을 주제로 매년 유채꽃 축제가 펼쳐지는 팔금면 일대(72㏊)의 유채밭을 '경관농업지구'로 지정해 관광객을 위한 산책로, 휴게시설 등을 조성한다.

신안군 팔금지구(경관농업지구+융복합산업지구+마을보호지구)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5.03.29 plum@newspim.com

특히 '농촌융복합산업지구'에 유채유 가공시설과 농촌교류체험 복합단지를 조성해 유채꽃 축제 이후 버려지던 연 108톤의 유채 종실을 유채유로 가공해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중으로 2차 공모를 통해 신규 대상지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김보람 농식품부 농촌공간계획과장은 "지자체가 구체적인 농촌특화지구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농촌특화지구 제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 지원 확대, 지구 내 규제 완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