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두 번째 경기서 첫 안타, 타점 신고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혜성이 마이너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시원한 장타 2개로 팀의 점수 절반인 4타점을 올렸다. 볼넷 2개로 추가하며 4출루 경기도 완성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는 김혜성은 30일(한국시간) 슈거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4타점 2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김혜성의 맹타를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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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사진 = 로이터] |
전날 트리플A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던 김혜성은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안타와 타점을 모두 신고했다.
1회 볼넷으로 출루한 김혜성은 2-1로 앞선 2회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에런 브라운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오른쪽 외야 담장을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마이너리그 첫 안타와 타점이다. 5-1로 앞선 4회초 1사 1, 3루에서는 오른쪽 파울 라인 안쪽에 떨어진 3루타로 2타점을 추가했다. 다음 타자 돌턴 러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김혜성은 득점도 했다.
김혜성은 6회 시속 161㎞ 빠른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8회에 다시 볼넷을 얻어 4출루 경기를 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김혜성의 맹타를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