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청각장애인, 스마트 기기 없어도 상담
웹 채팅 상담 도입…정책 문의 24시간 가능
복지부 "국민 체감하는 상담 서비스 제공"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129 보건복지부' 상담 모바일 앱(APP)이 11년 만에 개편되면서 대기 시간이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에게 더욱 쉽고 편리한 보건복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29 보건복지부' 상담 모바일 앱을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언어·청각장애인은 스마트기기 제약 없이 수어 영상 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어 상담사가 상담 중인 경우는 상담 예약 기능을 통해 대기하지 않고 수어 영상 상담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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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보건복지부] 2025.03.31 sdk1991@newspim.com |
카카오톡 미사용자나 간단한 상담이 필요한 민원인은 새롭게 도입된 웹 채팅 상담으로 로그인 없이 빠르게 전문 상담사와 상담할 수 있다. 보건복지 관련 정책 문의는 365일 24시간 챗봇 상담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미 '129 보건복지부' 앱을 사용 중인 경우는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신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상담서비스는 보건복지상담센터 누리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용규 보건복지 상담센터장은 "개편된 129 앱을 통해 전화상담뿐만 아니라 모바일로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편리한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향상된 보건복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