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북교육청과 함께 지역 마이스산업의 활성화와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서거석 교육감과 우범기 전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스산업 활성화 및 미래교육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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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교육감과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사진=전주시]2025.03.31 lbs0964@newspim.com |
양 기관은 전주 컨벤션센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 문화, 산업 발전을 도모하며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협력의 구체적 내용에는 ▲지역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 분야 네트워크 공유 및 관련 행사 공동 유치▲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공간 제공 및 프로그램 운영 협력▲교육분야 특화 마이스 콘텐츠 개발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전북교육청 주관 행사 및 프로그램에 대해 컨벤션센터의 우선 제공을 약속했으며, 도교육청은 학생 및 교직원의 센터 활용을 독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육·문화행사 공동 유치 및 미래교육 특화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시컨벤션센터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과 산업, 문화를 잇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마이스 분야 참여 기회 확대와 교육 분야 특화 콘텐츠 개발로 지역 마이스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교육의 토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마이스산업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형 미래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시는 현재 전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철거공사를 진행 중이며 이를 마친 후 오는 202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컨벤션센터 조성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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