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성적 따라 포인트 적립…3년째 운영되는 순위 시스템
시즌 1위에 10만 위믹스 상금, 생태계 안정 위해 시장 매수 활용
상위 선수, 연말 왕중왕전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메이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5시즌에서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Race to WEMIX CHAMPIONSHIP)'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2023년 도입돼 올해로 3년째를 맞는 KLPGA투어의 포인트 기반 순위 시스템이다. 선수들은 참가 대회 성적에 따라 위믹스 포인트를 적립하며, 시즌 종료 시 누적 포인트 순으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2023년에는 임진희 선수가, 2024년에는 윤이나 선수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시즌이 끝나면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 선수에게는 10만 위믹스(WEMIX)의 상금이 주어진다. 위메이드는 이 상금을 재단 보유 물량이 아닌 시장 매수를 통해 지급할 방침이다. 이는 위믹스 생태계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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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메이드] |
또한, 최종 순위 상위권에 오른 선수들은 연말에 개최되는 왕중왕전 '위믹스 챔피언십(WEMIX CHAMPIONSHIP)' 대회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해당 대회에서는 2023년 이예원 선수, 2024년에는 김민선7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25시즌 KLPGA투어는 지난 13일부터 4일간 태국 푸켓에서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9개월간 이어질 예정이다. 개막전에서는 박보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권에는 박보겸(1위), 고지우(2위), 이가영(3위) 선수가 올라 있다.
위메이드 측은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이 선수들에게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고, 팬들에게는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자리잡았다"며, "지난해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2024' 대회는 2일간 약 1만 8000여 명의 갤러리가 현장을 찾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해당 챔피언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