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노동요 보존 노력 가속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지역의 대표 전통 노동요인 '장뜰두레농요'에 대해 충북도 무형 유산 지정 신청을 추진중 이라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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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평 장뜰두레농요 시연. [사진=증평군] 2025.04.07 baek3413@newspim.com |
장뜰두레농요는 증평의 도안뜰과 질벌뜰을 둘러싸고 있는 마을들에서 전승되어 온 농요로 2002년 증평문화원이 발굴했다.
지난해에는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장뜰두레농요보존회를 통해 보존 및 전승되고 있다.
장뜰두레농요는 ▲고리질 소리 ▲모찌기 소리 ▲모내기 소리 ▲초듭매기 소리 ▲이듭매기 소리 ▲보리타작 소리 ▲보리방아찧기 소리 ▲세듭매기 소리로 구성되어 있다.
학계는 장뜰두레농요가 강원도 민요와 경상도 민요의 음악적 요소를 받아들이면서도 충북의 부드러운 악상을 표현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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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평 장뜰두레농요 시연. [사진=증평군] 2025.04.07 baek3413@newspim.com |
군은 장뜰두레농요의 문화적·음악적 가치를 더욱 명확히 규명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장뜰두레농요는 우리 군민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보물 같은 무형 유산이다"며 "이를 전승하고 보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