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지난달 22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친선 도시 의성군과 영양군에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산불은 경북 의성을 시작으로 안동, 영덕, 영양, 청송 등 광범위한 지역으로 확산되며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를 초래했다. 이에 강동구는 친선 도시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시급히 필요한 물품을 파악해 각각 500만원 상당의 생필품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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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희 구청장 [사진=강동구] |
의성군에는 실용성을 고려한 활동복과 양말 등으로 구성된 구호 물품이, 영양군에는 즉석밥 등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 50대가 지원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산불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길 바라며, 피해를 입은 친선 도시 주민들께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