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200여 명 선수 참가, 마지막 시즌 대회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김해문화의전당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제67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별선수권 대회'가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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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빙상장 내부 전경 [사진=김해시] 2025.04.08 |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김해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024/2025시즌 국내 마지막 피겨스케이팅 대회로, 전국에서 약 2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메이저 대회다. 현 국가대표 선수뿐만 아니라 유망한 청소년 선수 및 꿈나무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 종목으로는 남녀 싱글 및 아이스댄스가 진행되며, 남녀 싱글경기는 선수들의 급수에 따라 A조(7-8급), B조(5-6급), C조(3-4급), D조(1-2급)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올해 2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된 차도이(구산중) 선수를 비롯해 김해빙상장 출신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어서 김해시민들에게도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김해시민들이 전국 최정상급 선수들과 지역 출신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김봉조 김해문화관광재단 경영본부장은 "전국 단위 피겨스케이팅 대회가 김해에서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김해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지역 내 빙상 스포츠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