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부산지역 경찰관서별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수사전담팀을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단속체제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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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11시 부산경찰청 9층에서 열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개소식 [사진=부산경찰청] 2025.04.09 |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수수▲허위사실 유포▲공무원 선거 관여▲선거폭력▲불법단체동원 유형의 '5대 선거범죄'에 대해 첩보수집을 강화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정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부산경찰청은 선거범죄 수사 전 과정에서 적법절차 준수, 언행유의 등 정치적 중립자세를 견지하고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및 검찰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촉박한 선거일정 등에 따른 사회적 혼란 및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신속 즉응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첩보수집 및 단속을 강화, 엄정하게 수사해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