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협력, 국내 첫 실현
[연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주)새팜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인공위성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모델을 도입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시스템은 0.7m 고해상도 농림위성 영상과 AI 분석 기술이 결합된 것으로, 기존의 3.0m 해상도보다 4배 더 정밀하다. 이를 통해 작물 생육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사업은 연천군의 '연진' 벼 재배단지 120농가와 콩연구회 재배단지 50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범요인으로는 자동 농작업 이력 관리, 영농일지 제작, 생육 상태 모니터링, 생육 이상 증상 조기 발견 및 대응, 카카오톡 기반 알림 및 상담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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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천군] 2025.04.10 atbodo@newspim.com |
연천군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2023년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지구 협약을 체결했으며 2024년부터 해당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번 인공위성 기반 기술 도입으로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 사업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원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스마트농업 도입을 통해 농업인 의사결정이 더욱 원활해지고 농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어려움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