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최대 철쭉 군락지로 손꼽히는 웅치면 일림산 일원에서 '제21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성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기획됐다.
![]() |
일림산 철쭉 능선. [사진=보성군] 2025.04.11 ojg2340@newspim.com |
군은 일림산 정상에서 보성군의 번영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례, 일림산의 사계와 생태를 담은 산림 문화 사진 전시, 온 가족이 함께하는 목공 놀이, 편백나무 자르기 체험, 차나무 화분 만들기, 보성의 신선한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로컬푸드 판매 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기후가 따뜻하고 생육 조건이 좋아 올해 철쭉은 예년보다 색감이 더욱 선명하고 개화 시기도 적절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철쭉 명소인 일림산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5월 2일부터 6일까지 '2025년 통합형 보성다향대축제'를 한국차문화공원과 보성군 일원에서 개최한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