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관광·교육 기능 확장...지역경제 상승 기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상수원 관리 규칙 개정 이후 대청호 지역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규제 완화로 청남대에 관광 인프라가 확장되며 관광객이 증가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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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사진 = 뉴스핌DB] |
2022년과 2024년 상수원 관리 규칙 개정으로 청남대 부지 내 음식점 운영, 모노레일 설치 등이 가능해져 전년 대비 관람객 수가 5.23% 증가했다.
'나라사랑 교육문화원' 등 새로운 시설은 매달 500명 이상의 교육생을 유치하며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있다.
환경정비구역 지정 지역은 주택 200㎡ 이하로 증축과 음식점 등 용도 변경이 가능해져 주민 정주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규제 완화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수질 오염 우려에 대해 꾸준한 환경 관리를 약속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규칙 개정 이후로 대청호 일대가 대한민국 대표 생태 환경 관광지로 성장하고, 그 효과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