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4만불·G5 진입 등 1·4·5 프로젝트
"가계 3대 부담 완화...통신비 부담도 낮춘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6.3 대선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나선 나경원 의원이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기준 상향, 카드 수수료 세액 공제 확대 등을 통한 서민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100조 미래 성장 펀드 조성으로 미래 성장 동력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나 의원은 1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잠재성장률 1% 상향, 국민소득 4만 달러, G5 진입을 목표로 하는 '1·4·5 프로젝트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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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캠퍼스 내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고 있다. 2025.04.12 choipix16@newspim.com |
나 의원은 소상공인을 위한 '기 살리기 패키지'를 즉시 가동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영세 소상공인의 부가가치세 부담, 간이과세 기준을 1.2억 원까지 상향 검토하겠다"면서 "카드 수수료 세액 공제도 늘리겠다. 총 50조원 규모 저금리 대출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 행위를 근절해 공정 경쟁 환경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근로자를 위한 공약으로는 소득세 부담 완화, 월세·자녀 교육비·대중교통·자기계발 비용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를 약속했다. 또 ISA 등 국가 자산 형성 지원을 강화해 실질 소득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나 의원은 또 "가계 3대 부담을 확 낮추겠다"면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SMR과 원전을 적극 확대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늘려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겠다"고 했다. 또 제4이동통신사 유치 등 공정경쟁 체제를 구축해 통신비 부담도 낮추겠다고 설명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100조 미래 성장 펀드도 조성하겠다고 나 의원은 밝혔다. 그는 " AI, 반도체, 바이오, 양자, 우주 기술 등 초격차 기술 확보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했다.
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킬러 규제도 폐지하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노동시장 경직성과 이중구조를 혁파하기 위해 외국인 차별임금 도입, ILO협약 111호 탈퇴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