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참석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작년 12·3 계엄 후 국내총생산(GDP)이 약 9조원 증발했다는 지적에 대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남은 임기 동안 국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더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김종민 무소속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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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경제안보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4.15 plum@newspim.com |
한국은행은 작년 11월 한국의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책정했지만, 12·3 계엄 후 올해 2월 1.5%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김종민 의원은 "GDP로 하면 9조원이 증발한 셈"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포브스의 '윤석열의 무모한 도발이 한국 경제에 치명타였다'라는 기사를 인용했다. 포브스는 해당 기사를 통해 'GDP 킬러(killer)'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김 의원은 "계엄 국민청구서가 9조원인 셈"이라고 꼬집었다.
최 부총리는 "남은 임기 동안 민생 안정이라든지 우리 국민들의 경제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혼신의 노력을 더 하겠다"고 했다.
100wi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