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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박동원 멀티포·임찬규 호투... LG, 삼성 12-2 대파

기사입력 : 2025년04월16일 21:46

최종수정 : 2025년04월16일 22:47

[잠실=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LG가 임찬규의 호투와 박동원의 5타점 맹활약으로 2연승했다.

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삼성에 12-2로 승리했다. 전날 팀 노히트 노런으로 기세를 올린 LG는 이날 승리로 2경기 만에 위닝시리즈를 기록, 16승 2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LG 선발 투수 임찬규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6이닝 7안타 1볼넷에도 2실점(2자책)했다. 임찬규는 평균자책점이 1.30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4경기 연속 호투로 4연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박동원이 만점 활약했다. 7번 타자로 출전한 박동원 4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LG 트윈스의 선발 투수 임찬규가 3월 26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호투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2025.03.26 photo@newspim.com

삼성은 4연패에 빠지며 10승 10패로 롯데에 밀려 5위로 떨어졌다. 선발 투수 최원태는 친정팀을 상대로 3.1이닝 6안타 4볼넷 2삼진 6실점(6자책)하며 무너졌다. 최원태는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 초 1사에서 이재현의 안타, 구자욱의 2루타로 2, 3루 기회에서 강민호의 희생 플라이, 디아즈의 안타로 2득점을 올렸다.

LG 시절 최원태의 포수였던 박동원은 최원태를 잘 알고 있었다. 2회 말 2루타로 출루한 오지환이 견제사로 아웃당하며 흐름이 끊겼지만, 2사 1루 상황에 박동원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비거리 110m)으로 균형을 맞췄다.

최원태는 3회에 제구 난조를 보였다. 2사 이후 김현수와 오스틴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린 최원태는 문보경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해 3-2 역전을 허용했다.

[서울=뉴스핌] LG 트윈스의 포수 박동원이 12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한 후 송지만 코치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2025.04.12 photo@newspim.com

최원태는 4회도 흔들렸다. 문성주 볼넷, 박동원 안타, 박해민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가 만들어졌고, 후속 타자 신민재가 2루수 앞 땅볼을 만들어 한 점 더 달아났다.

이 상황에서 3루 주자 문성주의 홈 슬라이딩에 삼성 포수 강민호가 다쳐 이병헌과 교체됐다. LG는 혼란스러운 틈을 타 홍창기, 김현수의 연속 적시타로 6-2로 달아났고 최원태는 마운드를 내려왔다.

[서울=뉴스핌] LG 트윈스가 12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LG 선수들이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2025.04.12 photo@newspim.com

5회 바뀐 투수 이호성이 제구 난조로 2개의 볼넷을 허용하자 타격감 좋은 박동원이 이호성의 3구째 148km 높은 직구를 좌익수 뒤 홈런(비거리 130m)으로 연결해 9-2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LG는 6회 삼성의 이호성, 양창섭을 상대로 문보경, 박해민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더 추가하며 12-2로 10점 차 경기를 만들었다.

임찬규가 6회를 책임진 후 LG는 이지강-백승현-배재준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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