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가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자 새로운 소통 플랫폼 '포스퀘어' 앱을 오픈한지 한 달만에, 광양제철소 · 포항제철소 등 전사 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지난달 오픈한 '포스퀘어'는 포스코(POSCO)와 광장(Square)의 합성어로, 사업, 조직문화, 제도, 업무 생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다양한 소통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앱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직원들이 자신들의 생각이나 제안, 개선점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 |
'포스퀘어' 화면캡처. [사진=포스코 광양제철소] 2025.04.23 ojg2340@newspim.com |
포스퀘어 앱이 오픈한지 한 달 만에 작성 글 100여 건, 조회수 2만 7000여 건, 댓글 수 230여 건을 기록하며 직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은 신사업, 복리후생 개선, 저가치·비효율 업무 개선 아이디어 등 회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의견을 개진했고, 댓글을 통해 활발한 토론 또한 진행한다.
담당 부서에서도 직원 제안 내용에 대한 검토 의견을 신속히 등록하고 있어,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공유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포스퀘어 앱을 통해 임직원 간 소통이 더욱 활발해졌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퀘어는 전 임직원이 함께 모여 개선점을 논의하고, 조직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조직 내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포스퀘어'를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준 제안에 대해 별도의 포상도 검토할 계획이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조직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려하겠다는 취지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