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업 네오켄바이오와 업무협약 체결…지역 성장전략 박차
[연천=뉴스핌] 최환금 기자=연천군이 의료용 헴프 기반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5일 연천군은 전날 그린바이오 산업의 투자 활성화 및 지역 고부가가치 농업생산체계 구축을 목표로 네오켄바이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군과 기업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 산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와 네오켄바이오의 함정엽 대표, 김정국 사장이 참석했으며, 김성원 국회의원과 이상호 연천교육지원청 교육장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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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이 네오켄바이오와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화이팅하고 있다. [사진=연천군] 2025.04.25 atbodo@newspim.com |
연천군은 기후변화와 고령화, 인구 감소 등 농업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그린바이오 산업을 지역 성장전략으로 설정했으며, 2023년 12월에는 경기북부(연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특히 의료용 헴프를 활용한 새로운 지역 특화형 바이오 산업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폐교 부지를 재활용하고 DMZ 일원의 재배환경을 활용하는 한편, 지역 농업인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포괄적인 접근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연천군은 기존의 일반산업단지를 활용한 투자와 이번 협약을 근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함과 동시에 국가적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연천군은 네오켄바이오와의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후속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보장할 계획이다.
김덕현 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투자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연천군, 기업 그리고 농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바이오 융합모델의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