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경찰, 6월까지 피싱·투자사기·불법대부 특별자수 신고기간 운영

기사입력 : 2025년04월29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4월29일 12:00

다음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보이스피싱·리딩방·기관 사칭 사기·불법대부업 등 대상
범죄조직원부터 단순 가담자까지 자수 기회 확대
검거보상금 최대 1억원 지급 예정...신고·자수 독려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두 달간 피싱·투자사기·불법대부업 범죄에 대한 특별 자수·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자수 및 신고대상 범죄는 피싱, 투자사기, 불법대부업 범죄다. 세부 범죄 유형으로는 피싱은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몸캠피싱, 리딩방 범죄가 해당된다.

투자사기는 '팀 미션' 유형, 기관 사칭, '노쇼' 사기 등이 있고, 불법대부업 범죄에는 미등록 대부·대부중개업·불법 채권추심 행위 등이 해당된다.

이 기간에는 해외 콜센터, 자금세탁 등 범죄조직원부터 수거책, 송금책, 인출책, 각종 대포물건 명의자 등 단순 가담자에 대해서도 자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예정이다. 공범이나 다른 조직원에 대해 제보하는 경우에는 법의 허용범위 내에서 양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선처한다.

'피싱·투자사기·불법 대부업 범죄 특별 자수·신고기간' 범죄 유형 [자료=경찰청]

자수 및 신고는 112나 전국 경찰관서 어디에서나 할 수 있고, 방법도 직접 방문, 전화 등 제한이 없고, 가족이나 지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국수본은 특별자수·신고기간 중 신고와 제보에 대해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에 기여한 정도를 기준으로 검거보상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급할 방침이다. 대검찰청,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자수와 신고를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이나 대포통장 유통·사용자는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 수사단에 자수할 수 있다. 피해신고와 상담은 금융감독원에서 운영 중인 콜센터에서도 접수하며, 불법사금융 범죄 피해자는 '무료 채무자 대리인 지원제도'를 통해 구제 받을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는 반드시 수사기관에 검거되며 단순 아르바이트로 알고 간 해외 콜센터에서 범죄 조직에게 감금당해 빠져나올 수 없는 경우도 많다"며 "이번 특별자수 신고 기간은 '그만 둘 용기'를 내도록 하는 시간이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