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최대 6시간 근무, 월평균 177만원 수입 보장
중위소득 80% 이하 서울시민, 내달 16일까지 접수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내달 1~16일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의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동행일자리는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에 부합한 주요 시책 보조 일자리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실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이 다른 사회적 약자를 도울 수 있는 형태의 일자리 사업이다. 올 하반기 약 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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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서울 동행일자리 포스터 [자료=서울시] |
하반기 사업은 7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약 6개월간 운영된다. ▲돌봄·건강 ▲경제 ▲사회안전 ▲디지털 ▲기후환경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6976명이 다양한 약자를 도우며 활동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총 6490명이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디지털 약자와 취약계층 건강 증진을 위한 인원이 증가해 상반기보다 486명이 더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하반기 선발 인원은 ▲'돌봄·건강 약자 지원'에 1012명 ▲'경제 약자 지원'에 655명 ▲'사회 안전 약자 지원'에 2193명 ▲'디지털 약자 지원'에 724명 ▲'기후 약자 지원'에 2392명이 예정돼 있다.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5월 16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18세 이상 서울시민으로, 세대원 합산 기준 중위소득이 80% 이하면서, 합산재산이 4억9900 원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참여자는 1일 최대 6시간, 주 5일 근무하며, 일급은 6만1000원으로 월평균 약 177만원이다. 서울시는 사업 운영을 철저히 점검하고, 우수 사업을 발굴해 확대할 예정이다.
주용태 경제실장은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지원이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약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