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에 국가메가싱크탱크 조성"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을 이뤄내고 여의도 국회를 시민에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최민호 세종시장과 면담을 갖고 "행정수도 세종시의 완성은 시대적인 소명이다. 국민의힘은 최 시장과 세종의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왔고, 이제는 완성할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 |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선출을 위한 3차 경선 진출자 발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
그는 "국민환원추진위원회를 통해 시민과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디자인할 것"이라며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단순한 공간변화가 아니라, 기득권을 내려놓고 세종에서 국민과 더 가까운 정치를 펼치겠다는 약속"이라고 했다.
이어 "당 차원에서 최 시장의 제언을 적극 검토해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국회와 대통령실 이전, 여의도 환원 등 모든 과제의 선봉에 서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 시장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고,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은 그 첫걸음"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세종에 국가메가싱크탱크를 조성해야 한다"며 "국토의 중심지 세종 인근의 대덕연구단지, 카이스트, 오송바이오단지 등과 연결해 국가 미래인력을 배출해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모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