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면 신촌2리 우선 5개동 설치...희망브리지 지원
마을부락별 단지형 약 20개소...개별희망부지 약 300동 설치 계획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초대형산불' 직격탄을 맞은 경북 청송군이 산불피해 지원과 빠른 일상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2일 이재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설치작업에 들어갔다.
이재민용 조립주택은 이날 진보면 신촌2리 지역에 5동이 우선 설치된다. 이번에 설치되는 조립주택 5동은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가 지원했다.
![]() |
'경북초대형산불' 직격탄을 맞은 경북 청송군이 2일 이재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설치작업에 들어갔다.[사진=청송군]2025.05.02 nulcheon@newspim.com |
이달 초까지 설치를 완료한 뒤 최종 점검을 거쳐 입주할 예정이다. 각 주택에는 전기, 수도, 난방 등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다.
청송군은 이재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지원사업으로 마을부락별 단지형 약 20개소, 개별희망부지 약 300동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기존 생활 반경 내에 임시주택을 마련해 피해 주택 복구의 편의성을 높이고 주거 만족도를 향상시켜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것.
청송군 관계자는 "진보면 신촌2리를 시작으로 군 전역의 이재민들이 임시주거지에서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빠르고 효율적으로 주택 설치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다각적인 계획을 추진 중이며, 이재민들의 생활편의와 일상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조속히 복구 작업을 마무리하고, 장기적인 피해 복구 지원도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