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코레일 철도관광 여행객 연간 300만명 시대…"인구감소 문제 해결 동참"

기사입력 : 2025년05월07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5월07일 11:00

철도 관광 경제효과로 생산유발액 37.8% 급증
MaaS(마스) 플랫폼 통한 다양한 여행 관련 서비스 추가 계획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특색 있는 철도 상품 개발을 통한 지방 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다양한 테마의 관광 상품을 바탕으로 철도 이용객 증대와 관광객 증가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단 목표다.

[대전=뉴스핌] 최지환 기자 = 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출시한 지역사랑 철도 여행상품이 출시 8개월 만에 8만여 명이 이용하며 인구감소지역 구원 투수로 등장했다. 2024.04.22 choipix16@newspim.com

7일 코레일은 지난해 철도관광 여행객이 301만1000명으로 2022년 대비(258만3000명) 16.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생산유발액 증가율은 37.8%(6081억원→8378억원)이다. 취업유발 효과가 특히 컸다. 2022년 5352명이었던 철도관광 관련 취업자 수는 지난해 1만5926명으로 3배가량 늘었다. 

코레일의 철도관광 사업 유형 중에선 정기 열차를 이용한 패키지나 단체여행 등 정기 상품 비중이 58.7%로 가장 크다. 이어 ▲백두대간, 서해관광열차 등 정기관광열차(16.9%) ▲국악와인, 에코레일열차 등 임시관광열차(6.8%) 등 순이다.

지난해 7월부터는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도 내놨다. 코레일과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및 33개 지방자치단체 등 총 40개 기관이 협업해 열차로 떠날 수 있는 인구감소 지역의 관광상품을 발굴했다.

코레일의 열차운임 50% 할인과 지자체의 지역 관광명소 체험할인 혜택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직접 여행지를 선택해 관광지를 자유롭게 찾아가는 자유여행과 전문여행사 가이드가 동행하는 패키지, 코레일의 관광전용열차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상품은 총 345개다. 올 3월 말 기준 이용객은 8만635명이다. 지난해 8~12월 대비 올 1~3월 이용객이 40% 이상 늘었다. 출시 8개월간 거둔 경제유발효과는 약 225억원이다. 올 하반기에는 참여를 희망하는 타 지자체와의 협업을 늘릴 방침이다.

코레일은 철도관광 활성화의 목표로 인구감소지역의 체류 인구(주민등록 없이 특정 지역에 1박 이상 머무는 인구) 증가에 따른 소비 진작과 정주인구 확대를 들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3분기 인구감소지역의 체류인구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체 생활인구 사용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대 49%로 집계됐다. 관광이나 여가 목적으로 방문한 지역에서 평소보다 더 많은 돈을 사용한단 의미다.

송문관 코레일 여행플랫폼처 부장은 "여행을 통해 각 지역 경제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며 "해당 지역을 방문했던 긍정적 기억을 바탕으로 '그 동네에서 한 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자리를 잡게 되는 정주인구로의 확대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이 같은 철도관광 상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전국 축제 일정과 기차 예약·확인이 가능한 '코레일 추천 지역축제 캘린더'를 출시한다. KTX 주요 역과 수도권 전동차 대상 액자·영상 광고에도 나선다. 10월 중으로 코레일톡 중심의 통합여행플랫폼 '코레일 MaaS(마스)'에서 지역 먹거리나 특산품 등의 사전 주문(픽업)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송 부장은 "어떤 곳에 어떤 목적으로 방문할 것인지에 따라서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추천하는 등 고객에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